코스피, 2720선 상승 마감...한미반도체 9% 급등에 17만원 선으로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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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720선 상승 마감...한미반도체 9% 급등에 17만원 선으로 훌쩍
  • 이예한 기자
  • 승인 2024.06.12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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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반도체 9.17% 급등
코스닥, 0.27% 오른 870.67 기록
사진=연합뉴스
코스피는 12일 2728.17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이예한 기자] 국내증시는 12일 나란히 오르면서 장을 종료했다.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2720선에, 코스닥은 870선에서 상승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애플의 WWDC 발표가 긍정적으로 재해석 되면서 애플 주도 기술주 강세로 미국 증시는 상승 마감한 한편, 미국채 2년물, 10년물 금리는 각각 123bp, 179bp 하락했고, 외국인은 현·선물 시장에서 모두 순매수하며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일 오전 발표된 중국 5월 CPI, PPI는 전년 대비 0.3%, -1.4%로 예상치와 크게 다르지 않았으며 국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2705.32) 0.84% 오른 2728.17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45억원, 98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2430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반도체주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12일 전 거래일 대비 1.73%(1300원) 오른 7만 6500원에, SK하이닉스는 1.18%(2500원) 오른 21만 5000원에 종가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장 중 21만 6000원을 터치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현재 SK하이닉스는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됐다.

SK하이닉스가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된 사유는 스팸관리 과다 종목이다. 한국거래소는 SK하이닉스에 대해 "다음 종목은 12일(1일간)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되니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12일 공시했다. 

한미반도체도 이날 9%대의 급등세를 보이면서 종가가 17만원을 훌쩍 넘어섰다. 한미반도체는 9.17%(1만 4600원) 치솟아 종가 17만 3900원을 기록했다. 장 중에는 최고 17만 55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한미반도체는 이날 시가총액 16조원 8672억원에 오르면서, LG전자(시총 16조 4630억원)을 제치고 시가총액 21위에 올라섰다.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엔비디아-TSMC-SK하이닉스, 마이크론을 중심으로 한 동맹이 강화하며 한미반도체의 TC본더는 독점적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며 "추후 하이브리드 본딩 시장에서도 한미반도체는 기술적 우위를 확보해 글로벌 장비 업체로서의 위치가 공고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이 인공지능(AI)전략 공개 이튿날인 11일(현지시간) 7.26% 급등하면서 전날 급락했던 국내 애플 수혜주들이 반등했다. LG이노텍이 12일 9.37%(2만 1500원) 오른 25만 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도 비에이치(7.23%), 자화전자(2.06%) 등이 강세를 보였다.

애플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연례 WWDC 2024를 열고 자체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했다. 다만 시장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당일 1.91% 약세를 보였고, 국내 관련 부품주도 급락한 바 있다. 그러나 애플의 AI 기능 탑재가 아이폰 등 기기 판매를 촉진할 것이라는 월가의 긍정적 전망이 뒤따르면서 간밤 애플은 7.26% 급등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외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0.27%), 삼성전자우(0.49%), 기아(0.41%), KB금융(0.89%), 삼성SDI(0.25%) 등이 올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40%), 현대차(-0.37%), 셀트리온(-2.60%), POSCO홀딩스(-0.79%), NAVER(-1.06%)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868.36) 0.27% 오른 870.67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3억원, 30억원을 사들였고, 개인은 17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종목 중 클래시스가 업황 호조 기대감에 11.97%(5750원) 크게 오르면서 종가 5만 3800원을 기록했다. 장 중 5만 4300원까지 오르면서 신고가도 새로 썼다. 신민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제이시스메디칼 공개매수 풍선효과로 인한 피어(Peer) 업체들의 수급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외에 HLB(3.59%), 리노공업(1.92%), 셀트리온제약(1.82%), HPSP(0.63%), 레인보우로보틱스(1.03%), 실리콘투(7.25%), 삼천당제약(4.29%), 펄어비스(1.77%) 등이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1.87%), 알테오젠(-2.65%), 에코프로(-1.75%), 엔켐(-2.45%) 등은 하락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20원(-0.16%) 내린 1376.2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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