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폭 오른 코스피, 2700선 마감...알테오젠 12% 급등으로 코스닥 시총 2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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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폭 오른 코스피, 2700선 마감...알테오젠 12% 급등으로 코스닥 시총 2위 탈환
  • 이예한 기자
  • 승인 2024.06.11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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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5%대 약세
코스닥, 0.42% 오른 868.36 기록
사진=연합뉴스
코스피는 11일 2705.32를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이예한 기자] 국내증시는 11일 나란히 상승하면서 장을 종료했다. 코스피는 개인의 순매수세에 소폭 오르면서 2700선에서 거래를 마쳤고,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860선에서 상승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제지표가 견조하게 발표된 이후 미국 CPI, FOMC 발표를 앞두고 있지만, 미국 증시는 기술주 주도로 강세를 전개한 모습"이라며 "외국인 위험자산 선호가 선물시장에서 순매수세로 이어지면서 코스피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2701.17) 0.15% 오른 2705.32를 기록했다. 개인은 3447억원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42억원, 118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종목 중 LG이노텍은 이날 5.56%(1만 3500원) 약세로 22만 9500원에 종가를 기록했다. 이는 간밤에 공개된 애플의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가 혁신이 없다는 지적을 받아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했고, 이에 대한 실망감에 관련주인 LG이노텍이 약세를 보인 것으로 평가된다. LG이노텍은 아이폰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고 있어 국내 대표적인 애플 수혜주로 꼽힌다.

안소은 KB증권 연구원은 "애플 인텔리전스가 전체 아이폰 물량의 5%를 차지하는 아이폰 15 프로 모델에서만 작동하기 때문에 사용자의 아이폰 업그레이드 주기를 이끌 수 있지만 이 역시 시장이 예상했던 부분"이라며 "기조연설 이후 애플의 공동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애플의 AI 전략에 혁신이 없다며 우회적으로 비판했다"고 말했다.

이외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66%), 삼성전자우(-1.76%), NAVER(-0.29%) 등이 하락했다. 반면 SK하이닉스(2.16%), LG에너지솔루션(0.99%), 현대차(1.31%), 삼성바이오로직스(0.54%), 기아(0.49%), 셀트리온(1.64%), POSCO홀딩스(0.80%) 등이 오르면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864.71) 0.42% 오른 868.36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9억원, 288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334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종목 중 알테오젠이 12%대의 급등세를 보이면서 코스닥 시가총액 2위의 자리를 차지했다. 시가총액은 15조 676억원까지 올랐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12.06%(3만 500원) 오른 28만 3500원에 종가를 기록했고, 장 중 28만 55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알테오젠은 주가는 'ALT-B4'를 인정받으며 급등했다. 올해 2월 미국 빅파마 머크는 글로벌 의약품 매출 1위인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를 SC제형으로 개발하기 위해 알테오젠과 'ALT-B4' 기술이전 독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휴젤도 미국에서 메디톡스와 진행 중인 보툴리눔 톡신 소송 예비판결에서 승소했다는 소식에 주가 급등을 보이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휴젤은 전 거래일 대비 13.62%(2만 9000원) 치솟아 24만 2000원에 거래됐다. 장 중에는 최고 26만 2500원을 터치했다.

휴젤은 이날 "메디톡스가 제기한 '보툴리눔 톡신 의약품의 미국 내 수입에 관한 불공정 행위에 대한 조사' 사건에서 '휴젤이 관세법 제337조를 위반한 사실이 없다'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예비 심결을 받았다"며 "올해 10월로 예정된 미국 ITC의 최종심결까지 법무대리인을 통해 회사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개진해 계속 대응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이날 ITC의 판결로 휴젤의 북미 사업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목표주가를 27만원에서 35만원으로 올렸다. 박종현 연구원은 "휴젤의 북미 사업 가치를 4350억원으로 예상하며, 2030년 북미 사업 이자·법인세 차감 전 영업이익(EBIT) 마진은 86%까지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외에 코스닥 종목 중 엔켐(2.88%), 셀트리온제약(0.43%), 레인보우로보틱스(2.86%), 클래시스(1.37%), 삼천당제약(1.65%), 실리콘투(3.53%) 등이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40원(0.17%) 오른 1378.4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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