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박준호 기자] KB금융그룹이 올 상반기 2조781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전년 동기 3조76억원 대비 대비 7.5% 감소한 규모다.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충당부채(1분기 8620억원) 적립, 순이자마진(NIM) 하락 등의 영향이다.2분기만 놓고 보자면 순이익은 1조73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했다. 비은행의 이익기여도가 40%에 육박하는 등 은행과 비은행이 고른 성장을 보이고 ELS 손실 보상비용과 대손충당금 환입 등 일회성 이익이 반영된 결과다.KB금융은 2

[오피니언뉴스=양현우 기자] 정신질환으로 진단을 받은 환자 수가 지난 2022년 기준 약 260만명을 기록했다. 매년 20만명 이상 정신질환 환자가 늘며 치료제 수요도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의 개발 현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해 12월 통계청의 정신건강지표에 따르면 ‘정신의료기관에서 정신질환에 대하여 F코드로 진료받은 실인원 수‘는 지난 2020년 212만4652명, 2021년 234만9435명, 2022년 259만3148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F코드(정신과 질환)는 질병코드로, 환자가 정신질환 치료를 위해 진료를 받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중국이 시장 기대치를 밑돈 2분기 경제성장률과 중국공산당의 부동산·내수 활성화 의지에 대한 비판적 평가 속에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5개월 만에 인하하며 유동성 공급에 나섰다.중국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은 22일 주택담보대출 기준 역할을 하는 5년 짜리 LPR을 3.85%로 일반 대출 기준이 되는 1년 짜리 LPR을 3.35%로 각각 0.1%포인트(p)씩 낮춘다고 발표했다.중국인민은행은 지난 2월 5년 짜리 LPR을 4.2%에서 3.95%로 0.25%p 인하하고 1년 짜리 LPR은

[오피니언뉴스=양현우 기자] CU가 급식 및 식자재 유통 대표 기업인 삼성웰스토리와 손잡고 편의점 베이커리 시장 공략에 나선다.CU는 오는 23일부터 디저트 카페 ‘노티드’ 도넛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출시 제품은 ‘노티드 시그니처 우유 생크림 도넛’과 ‘노티드 클래식 바닐라 크림 도넛’ 2종이다. CU가 전문 식음 기업이 함께 유통사 전용 상품을 기획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협업을 통해 CU와 삼성웰스토리는 전문 베이커리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 기회를 확대할 수 있고 베이커리 브랜드는 전국 CU 점포 및 삼성웰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지난주 뉴욕증시는 변동성이 상당히 큰 모습을 보였다. 주 초반에는 도널드 전 대통령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트럼프 트레이드가 뚜렷하게 발생, 우량주 중심의 상승 흐름이 나타났으나, 주 후반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내놓는 정책에 따른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전반적인 차익실현 욕구가 뚜렷했다.특히 그간 주식시장의 랠리를 이끌었던 빅테크와 반도체 업종은 바이든 행정부가 대중국 반도체 무역 규제 강화를 검토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트럼프 전 대통령 역시 대만이 방위비를 내야 한다는 등 반도체

[오피니언뉴스=이예한 기자] LG이노텍이 애플의 '아이폰' 수혜로 인해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 뿐 아니라 3분기까지 호실적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다. 여기에 우호적인 환율 환경도 LG이노텍의 실적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증권가는 LG이노텍의 목표주가를 줄상향하면서 눈높이를 올렸다.오는 9월,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아이폰16'의 출시에 아이폰 교체 수요의 빅 사이클이 예측되면서 아이폰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고 있는 LG이노텍의 호조가 기대된다. 과거 5년간 최대 판매량을 기록한 아이폰12·아이폰13 사용자들이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2% 이상 급락했다.코스피 지수는 지난 한 주간 2.15% 내린 2795.46으로 거래를 마감, 지난 4일 2800선을 돌파한 이후 11거래일만에 2700선대로 내려앉았다. 2주 연속 하락세다. 주 초반에는 소폭이나마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주 후반 들어 미 증시에서 강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것이 국내증시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수급적으로도 외국인의 매도세가 지속된 점이 두드러졌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한 주간 유가증권시장에서 9100억원 이상을 순매도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AI 및 반도체를 포함한 대부분의 업종에서 일제히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3대지수는 하락세를 보였다. 미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는데다, IT 대란이 발생하면서 서버 산업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된 점이 전반적인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해석된다. 정치적 불확실성에 IT 대란까지...다우 0.9%↓19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377.49포인트(0.93%) 내린 4만287.53으로

[오피니언뉴스=박준호 기자] 신한은행이 오는 22일부터 ‘신한 쏠(SOL)뱅크로 환전 했CU(씨유)’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벤트 대상은 다음 달 31일까지 신한 쏠 뱅크에서 100달러(USD) 이상 환전한 고객이다. 이 중 600명을 추첨해 CU 모바일 상품권(5000원)을 제공한다.신한은행은 CU 상품권 이벤트와 함께 대한항공 기내면세 ‘스카이샵(SKYSHOP)’ 할인쿠폰 제공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한 쏠뱅크에서 환전한 고객은 환전 금액과 상관없이 온·오프라인 스카이샵에서 최대 50달러(USD)까지 할인 받을 수 있

[오피니언뉴스=이예한 기자] LG전자가 '스마트팩토리' 사업 본격화로 인해 매출 증가와 향후 밸류에이션(기업 가치) 확장이 기대된다는 증권가 분석에 주가 강세를 보였다. 여기에 2개 분기 연속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라는 평가도 시장의 기대감을 높였다. LG전자는 19일 전 거래일 대비 0.81%(900원) 오른 11만 1800원에 거래를 마쳤다.'스마트팩토리'는 설계, 개발, 제조 과정에 인공지능·데이터 기술을 적용해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는 지능형 공장이다. LG전자 스마트팩토리 설루션은 △디지털트윈(Digital twin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전기차 수요가 예상만큼 늘지 않으면서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 등 미국 주요 자동차 제조업들이 내연기관 차량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쪽으로 선회하고 있다.내연기관 차량 공장에서 전기차 생산공장으로 전환하려던 계획이 잇달아 취소했다.전기차 개발에 수십억 달러를 들이며 경쟁하던 자동차업체들이 이제는 수익성이 더 높은 내연기관 차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해 투자를 두배로 늘리고 있다고 1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지난 1년간 미국의 전기차 판매 증가율은 급격히 둔화했다. 높은 차량 가격과

[오피니언뉴스=양현우 기자] 쿠팡이 오는 31일까지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식품 카테고리 일부 상품에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식품 장바구니 쿠폰’ 행사를 진행한다.쿠팡은 롯데웰푸드·농심켈로그·팔도·해태제과·삼양식품 등 인기 식품 브랜드의 180여개 상품을 할인가에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와우회원은 9900원 이상 구매 시 10%(최대 1000원), 1만9900원 이상 구매 시 20%(최대 4000원) 할인 쿠폰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두 쿠폰은 각각 또는 동시에 사용 가능하지만 같은 상품에는 1개의 쿠폰만 적용된다.행사 상품은

[오피니언뉴스=박대웅 기자] SK에코플랜트가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질적 성장에 속도를 낸다. 미래를 위해 우량자산을 내재화하는 선제적인 혁신이자 회사의 본원적 경쟁력을 보다 강화하기 위한 해법이다.SK에코플랜트는 19일 반도체 모듈 기업 에센코어(Essencore), 산업용 가스 기업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 등 2개 기업의 자회사 편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포트폴리오 확장과 더불어 우량자산 내재화에 따른 매출 증대, 수익성 향상 등 내실을 다지는 효과도 기대된다.공시에 따르면 SK㈜는 에센코어를 보유한 투자목적법인 에스이아시

[오피니언뉴스=이예한 기자] 지난밤 미국 증시에서 AI 반도체주의 급락에 국내 반도체주도 타격을 면치 못한 모습이다. 이는 미국 대선 후보들이 반도체 무역 규제 강화 경쟁을 벌이는 양상에 반도체주에 대한 우려가 확산된 것으로 평가된다. 그간 조정 없이 올랐던 반도체 업종에 대한 차익실현 명분을 대선 후보들이 제공했다는 분석도 나온다.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급락의 원인으로 바이든의 대중 반도체 수출 제한 강화 검토, 트럼프의 "대만이 미국의 반도체 사업을 다 가져갔다"는 비판 등이 있었다며 AI 영향으로 상승이 컸던 빅테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18일 국내증시는 하락세로 장을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밤 미 증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4만1000선을 돌파하는 등 사상 최고치로 거래를 마감했으나, 기술주 투매가 집중되면서 나스닥 지수는 3% 가까이 급락한 채로 거래를 마감한 바 있다. 미 정부가 대중국 반도체 기술 수출 제재를 강화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짐과 동시에 트럼프 전 대통령 역시 대만이 방위를 원한다면 방위비를 지불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반도체 기업들에 대한 보조금 이슈를 재논의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결과다. 기술주 비중이 큰 국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혼조 양상을 보였다.다우지수는 상승세를 보이며 4만1000선까지 돌파,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나스닥 지수는 3% 가까운 급락세를 기록했다.기술주를 팔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시 수혜가 가능한 우량주를 매수하는 움직임이 뚜렷해지면서 3대지수는 서로 엇갈리는 흐름을 보였다. 다우 4만1000선 돌파에 나스닥은 3% 가까이 급락 17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243.60포인트(0.59%) 오른 4만1198.08로 거래를 마감

[오피니언뉴스=박대웅 기자] 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으로 자산규모 100조원대의 에너지 공룡 기업이 첫 발을 내딛었다. SK그룹의 리밸런싱(사업구조 재편) 작업이 본격화하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17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합병안을 의결했다. 양사는 합병으로 연간 매출 약 90조원, 자산규모 약 106조원의 초대형 에너지 기업을 탄생시켰다.SK그룹의 에너지 중간 지주회사인 SK이노베이션은 정유와 석유화학 등 석유 기반 에너지 사업을, SK E&S는 천연가스(LNG) 발전, 수소 등 재생에너지 사업

[오피니언뉴스=박대웅 기자]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을 받고 있는 카카오 창업주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 2부(부장 장대규)는 17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김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검찰은 지난 9일 김 위원장을 소환해 20시간여에 걸쳐 밤샘 조사를 벌였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 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SM엔터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 매수 가격인 12만원보다 높게 설정·고정할 목적으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17일 국내증시는 제한적 흐름이 예상된다. 지난 밤 미 증시는 6월 소매판매 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하며 경기침체 우려가 다소 해소,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8% 이상 반등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 상승에 그친 바 있다. 엔비디아가 1.6% 하락세를 보인 것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1%), 메타플랫폼스(-1.3%), 알파벳(-1.4%) 등 주요 기술주가 약세 흐름을 보였는데, 이는 기술주 비중이 큰 국내증시에도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6월 소매판매 지표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를 줄어낸 것이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견조한 소비지표에 다우 사상 최고치 16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742.76포인트(1.85%) 오른 4만954.48로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장중 4만988.81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고, 종가 기준으로도 신고가를 경신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