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진=강대호 칼럼니스트] 근대 시기 영등포 일대의 변화는 서울과 인천을 연결하는 지점에 있었던 영향이 큽니다. 변화의 시작은 노량진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경인선 철도가 처음 개통되었을 때 시작 지점이 노량진인 까닭입니다. 그런데 경부선 철도를 계획하며 저지대인 노량진보다 상대적으로 고지대이면서 평탄한 영등포 일대에 철도 건설 본부와 공업 지대가 생기며 무게 중심이 영등포로 넘어왔습니다. 그래도 노량진의 위상을 보여주는 시설이 있습니다. 서울 한강 유역 최초의 교량이 용산과 노량진 사이에 놓였습니다. 한강 철교와 인도교 189

[오피니언뉴스=이예한 기자] 카지노 규제 완화가 약 11년 만에 현실화되면서 강원랜드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여기에 공기업인 강원랜드가 밸류업(기업가치 제고)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시장의 기대감이 집중되고 있다. 증권가는 강원랜드의 목표주가를 줄줄이 상향해 주목된다. 앞서 강원랜드는 지난 5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규제 완화를 통보받았다고 공시했다. 규제 완화의 주요 내용은 ▲카지노 일반 영업장 면적을 기존 4393평에서 6128평으로 확대 ▲카지노 게임 기구 대수를 테이블은 50대, 슬롯머신은 250대 증가

[오피니언뉴스=양현우 기자] 경기 침체로 국내 대기업들이 하반기 신규채용을 줄이는 가운데 신세계·CJ 등 국내 유통 대기업들은 지난해 수준으로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나서는 등 적극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지난달 5~19일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한 매출액 500대 기업 대상 ‘2024년 하반기 대졸 신규채용 계획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57.5%는 하반기 신규 채용 계획을 세우지 못했거나 채용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기업들이 신규 채용을 하지 않거나 채용 규모를 늘리지 않겠다고 한 이유에 대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지난주 국내증시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의 8월 ISM 제조업 지수가 예상치를 하회한 것을 비롯해 일부 경제지표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이른바 R의 공포, 즉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된 결과다.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한주간 4.86% 급락하며 2544.28선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은 주간 기준으로 8.0% 하락했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2022년 이후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수급적으로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강한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주 1조9000억원 가량을 순매

[오피니언뉴스=박준호 기자] 9월 첫째 주(1~7일) 달러·원 환율은 1337.5원에 개장해 1339.9원으로 마감했다.주 초중반에는 미국 주요 지표가 예상대비 부진하면서 경기 둔화 전망에 따른 미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는 강화됐다. 특히 노동시장 둔화가 가시화되면서 50bp(1bp=0.01%포인트) 금리 인하 가능성이 다시 높아졌고 달러화 가치는 하락했다.지난 4일(현지시간) 미 노동부가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7월 구인 건수는 767만건으로 전월 790만건(810만건에서 수정) 대비 23만건 줄었

[강대호 칼럼니스트] 저는 도시 탐사를 즐겨하고 관련 글도 꾸준히 쓰고 있습니다. 자료 조사를 통해 얻은 정보와 현장 답사 과정에서 알게 된 정보를 취합해 글로 쓴 후 독자들과 나누는 재미가 큽니다. 그래서인지 도시 관련한 책이 새로 출간되면 눈길이 갑니다. 다른 저자는 도시를 어떻게 해석하고 있는지 알 수 있고 그들의 시각과 성찰을 배울 수 있거든요. 이런 책들을 읽다 보면 도시를 들여다보는 저만의 시각을 갖추고 싶다는 의욕이 생기기도 하고요.한국어로 한국의 도시에 관한 책을 쓴 ‘로버트 파우저’오늘은 로버트 파우저가 도시를 소재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큰 폭의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미국 비농업 신규 고용이 예상치를 하회하자 투자심리가 급격히 악화된 결과다. 예상에 못 미친 고용지표에 실망...기술주 급락 6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410.34포인트(1.01%) 내린 4만345.41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94.99포인트(1.73%) 내린 5408.42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미국의 8월 고용 증가 폭이 다소 반등했지만 예상보다는 부진한 상황이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17∼18일 금리 인하 개시를 사실상 예고한 가운데 시장 안팎에선 연준이 금리 인하 속도를 높일 것이란 기대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미국 노동부는 8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4만2000명 증가했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7월 고용 증가 폭은 종전 발표 때의 11만4000명에서 8만9000명으로 대폭 하향 조정됐다.8월 고용 증가 폭은 7월보다는

2017년 출범한 인터넷전문은행 3사가 올해 출범 7주년을 맞았다. 편리함과 혁신적인 금융상품을 앞세워 은행권에서 확실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인뱅 3사이지만 지속 성장 불투명, IPO 등 각 회사가 안고 있는 과제도 여전히 산적해있다. 또 하반기 '제4인뱅' 인가 절차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인터넷전문은행 업계의 현재 모습과 미래 대응 전략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오피니언뉴스=김솔아 기자] 금융당국이 하반기 제4인터넷전문은행(이하 인뱅) 선정을 위한 새로운 인가 기준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제4인뱅 설립에

[오피니언뉴스=양현우 기자]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이 6일 한미그룹 자회사인 북경한미약품에 전문 경영인 체제를 구축하려했지만 아들인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이사의 반대 여파로 실패했다.이날 북경한미약품은 이사회를 열고 전문경영인인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의 대표이사 선임안을 안건에 올렸지만 무산됐다.이에따라 북경한미약품은 기존대로 송영숙 회장이 북경한미약품 동사장(대표)을 유지하면서 박재현 동사장 등기 절차를 위한 제반 사항을 우선 해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한미약품 측은 “북경한미약품이 지난달 16일 동사장으로 선임한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

[오피니언뉴스=박준호 기자] 카카오뱅크가 시니어 고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전화(AI Call) 금융범죄 예방 교육’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SK텔레콤, 경기남부경찰청, 밀알복지재단 등 AI와 범죄예방, 사회 공헌 전문 기관들과 함께한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5일 이들과 업무협약식을 맺고 60세 이상 시니어 고객을 중심으로 2000명을 선정해 ‘AI Call 금융범죄 예방 교육’을 운영하기로 했다. 카카오뱅크는 그동안의 범죄 신고 데이터 및 예방 활동을 기반으로 금융범죄 사례를 분석해 교육 시나리오를 개발했으며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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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뉴스=박준호 기자] 디지털자산 커스터디(수탁) 기업인 인피닛블록이 고려대와 산학협력 컨소시엄을 구성해 ‘서울형 연구개발(R&D) 핀테크 기술사업화’에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서울경제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서울형 R&D 지원사업은 핀테크, 로봇, 인공지능, 바이오, 양자기술 등 과제별로 우수한 주제를 선발해 기술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핀테크 기술사업화 과제는 디지털 금융산업 육성과 생활금융 핀테크 서비스 구현을 앞장서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선정된 핀테크 기업은 2억원의 서울시 보조금을 지원받는다.인피닛블록은 디지

[오피니언뉴스=박준호 기자] 신한은행이 국내에서 받은 급여소득을 해외로 송금하는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100% 환율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외국인 급여송금 환율우대 100%’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이벤트는 ‘신한 쏠(SOL)뱅크’나 ‘신한 SOL 글로벌(Global)’ 앱에서 ▲쏠편한 송금 ▲SOL Global 해외송금 ▲쏠빠른 송금 ▲머니그램 특급 송금 등으로 미달러(USD)를 해외로 송금할 때 100% 환율우대를 적용하는 행사다.해외로 급여를 송금하는 외국인 고객은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한도는 월 1회 최대 5

[오피니언뉴스=박준호 기자] IBK기업은행이 ‘2024 IBK 외환 올림픽(Pick) 시즌2’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벤트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되며 대상 기업은 지난해 기업은행 수출입 실적 미화 기준 10만달러(약 1억3000만원) 미만 중소‧중견기업이다.이번 이벤트는 고객이 기업은행 홈페이지에서 직접 수출입 목표실적(▲금메달 미화 50만달러(약 6억6400만원), ▲은메달 미화 30만달러(약 4억원), ▲동메달 미화 10만달러)을 선택해 응모할 수 있다. 목표달성 시 환율과 외환수수료 우대혜택과 경품을 제공한

[오피니언뉴스=이예한 기자] 국내증시는 6일 나란히 약세를 보이면서 크게 떨어졌다. 코스피는 외국인의 순매도세에 2540선까지 밀렸고,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 2.58% 급락했다. 4거래일 연속 내린 코스닥은 700선도 겨우 지켜낸 모습이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늘밤 발표될 미국의 8월 실업률 지표를 앞두고 시장에 경계감이 팽배해 있다"며 "전일 발표된 8월 ADP 민간고용 증가가 9.9만명에 그치며 2021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며 미국의 경기 둔화와 노동시장 약화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고 밝혔다.이어 "미

[오피니언뉴스=박준호 기자] 하나은행이 경영 위기를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맞춤형 기업금융을 제공하는 ‘유동성 지원방안’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하나은행은 우선 부실징후기업을 선제 지원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마련한 ‘사전적 기업 개선 제도’를 활용한다. 이 제도로 경영위기를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중점적으로 선정해 ▲만기연장 ▲분할상환유예 ▲금리감면 ▲신규자금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최근 개정된 신속금융지원프로그램 활성화 방안에 맞춰 ▲부(마이너스)의 영업활동현금흐름으로 전환되거나 유지 중인 경우 ▲매출액이 10% 이상 하락

[오피니언뉴스=박대웅 기자]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 '초박형'을 내세운 중국 업체의 도전이 거세다. 화웨이, 샤오미, 오포 등 중국 업체들은 연이어 삼성전자보다 더 얇은 폴더블폰을 경쟁적으로 선보이며 시장을 잠식해 가고 있다. 이 결과 삼성전자는 올 1분기 화웨이 폴더블폰에 1위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화웨이는 이 기세를 몰아 세계 최초로 두 번 접는 '3단 폴더블폰'을 출시해 격차를 더 벌리겠다는 계획이다. 애플 또한 2026년 첫 폴더블폰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돼 폴더블폰 시장 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오피니언뉴스=양현우 기자] GS리테일이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폐전자제품 재활용 및 자원순환을 장려하는 ‘우리동네 자원순환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자원순환의 날을 알리고 지속 가능한 미래 환경 조성을 위한 자원순환 실천을 장려하고자 이번 캠페인이 추진됐으며, GS리테일 임직원, 전국 가맹점 등이 핵심 캠페이너의 역할을 수행한다. GS리테일은 이번 폐전자제품 수거 행사와 함께 편의점 GS25, 슈퍼마켓 GS더프레시 등 전국 1만8000여 점포에서 폐기할 전자제품을 인계하는 등 E-순환거버넌스와 연계한 자원순환

[오피니언뉴스=김솔아 기자]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6일 "저축은행업권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문제로 인한 우려 등 신뢰 문제에 직면한 엄중한 상황"이라며 "부동산 PF 대출에 대한 건전성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저축은행업권 간담회에서 "부동산 PF 사업성 평가 결과에 따른 재구조화·정리계획을 철저히 이행해달라"며 저축은행업권의 부동산 PF 자금 선순환과 신뢰 회복을 당부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저축은행 8곳 등이 참석했다.그는 부동산 PF와 수도권 중심으로 대출이 쏠리는 현상을 해